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명한 저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책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12,13장의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2장 내용 요약
필자가 12장에서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모든 종교들이 세상이 이렇게 좋아지고 과거와 같은 무지한 삶에서 벗어난 이유는 다 자신의 종교들 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예를 든 사례가 바로 유대 교과 기독교입니다. 유대교가 기독교를 낳았지만 기독교의 공로는 기독교에 돌아가야 합니다. 더불어, 필자 자신이 유대교 신자임에도 인류의 역사에서 유대교는 세계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노벨상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업적들은 유대교 전체의 노력에 대한 업적이 아닌 수상자 개개인의 업적이라는 사실도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유대교가 악하거나 무지한 종교라는 뜻이 아니며 유대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겸손의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더 조사한 내용
평소에 세계대전에서 유대인 학살에 대한 내용도 많이 배우고 유대인들의 지혜로운 사상들에 대해 교육을 받아 왔었는데 이번 장을 읽고 유대교의 논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를 하던 중 초정통파 유대교인들 때문에 이스라엘이 코로나 19 방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초정통파 유대교인인 ‘하레디’가 종교적인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얼마 전에도 유대교 랍비의 장례식에 수천명이 마스크 착용 없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관련뿐만 아니라 하레디들은 원래 종교적인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국가의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군 복무도 면제되어 이스라엘이 인적, 물적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13장 내용 요약
사람들은 옛날부터 신이라는 존재를 생각해왔으며 이러한 존재를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신이 나라가 성장하고 세계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을 믿는 종교가 현재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동일 신에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진 한 종교에서는 이러한 신이 유대감과 협동심을 일으키는 주체가 되겠지만 이들과 다른 신을 믿는 다른 종교에서 볼 때는 분노의 대상이 되며 때때로는 이러한 분노가 정당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장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신이라는 가상의 존재에 의해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지 말고 공동체를 생각하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더 조사한 내용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주변에서 신을 모시는 무당을 찾아가 자신의 앞날을 내다보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무당들이 무당이 되는 과정이 궁금했고 무당이 되려면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이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신내림(신병)은 무당이 되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체험 중 하나입니다. 무당이 되기 전에 앓는 병인데 현재까지 조사된 신병 사례들의 유사점은 외적 충격이 아닌 이유 없이 우연히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며 병원에 가서도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신체상의 고통에서 정신상의 고통으로 번지게 됩니다. 결국 무속인을 만나 자신이 신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림굿을 받으면 말끔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의 자유는 보장을 해줘야 하는데 형평성 면에서 타당한 근거 없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종교를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며 그 자유를 행사하는 데는 그만한 책임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필자의 주장과 같게 종교들은 겸손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겸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높이어 귀하게 대하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말하는데 세계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남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은 겸손하지 못한 태도이며 진정한 종교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장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인간들이 신을 언급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그 종교 혹은 단체에 결속력과 단합력을 키워줘서 더욱 지속 가능한 단체가 되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신의 이름을 빌려 인간의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을 시키거나 신을 언급하는 것을 통해 인간들이 가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긍정적인 측면을 역이용하여 자신과 다른 신을 믿는 단체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현미경] 정통 유대교인이 이스라엘 방역 걸림돌이라는데…
현미경 정통 유대교인이 이스라엘 방역 걸림돌이라는데 평생 경제활동 안하고 유대교 경전만 연구
www.chosun.com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10348&cid=50222&categoryId=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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