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이징 올림픽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특집으로 각 종목 별로 국가대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컬링인데요. 컬링은 저번 평창 동계올림픽때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종목입니다. 그때 출전했던 선수들이 이번에도 출전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한번 만나볼까요?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김영미 선수입니다.
기본 정보
김영미 선수는 1991년 3월 10일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강릉시청 소속이며 155cm에 59kg입니다. 김은정 선수가 '영미! 영미!' 하던 그 영미입니다. 팀킴의 김경애의 언니입니다.
선수 경력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하자면 김은정과 마찬가지로 2006년 경북 의성에 국내 최초로 지어진 컬링 전용 경기장 덕분에 당시 학교 친구였던 김은정과 함께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습니다. 김영미의 동생 김경애는 언니가 놓고 간 물건을 전달해주러 왔다가 컬링을 얼떨결에 같이하게 되었고, 김경애의 친구 김선영은 김경애가 칠판에 적어놓은 '컬링할 사람 모집'을 보고 따라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사실상 팀 킴이 만들어진 계기를 제공해준 사람이 김영미인 셈입니다. 이런 사연이 팬들에게 알려지자 어떤 유저는 김영미 중심의 짤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때는 가장 스윕을 많이하고, 가장 오래 서있는 궂은 일을 도맡아서 묵묵히 수행했습니다. 또한 팀 멤버들 중 가장 월등한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경기 내내 스위핑을 하면 금세 체력이 떨어지는지 대기 선수인 김초희와 한 경기씩 번갈아가며 출전, 체력을 비축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후술 되어 있는 컬링 대표팀 스킵 김은정만의 컬링 용어로 인해 그녀의 이름 영미~!는 올림픽 당시 전 국민이 외쳐대는 응원 구호 같은 큰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그 당시 영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죠.
기타
김영미 선수의 포지션이 리드이다보니 경기 중 대부분은 브룸을 들고 스윕에 열중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친구이자 스킵인 김은정 선수는 그녀의 이름을 가장 많이 부를 수 밖에 없었고 여자 컬링 관련 기사 댓글은 영미 드립으로 도배가 됐으며, 어떤 이는 '영미'가 컬링 용어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SBS에선 아예 따로 영상을 만들어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경기 중에 이슬비 해설위원이 영미의 상황적 용도를 설명하는 등 영미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팀 멤버들과 함께 연고지역 야구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승엽과 오승환의 팬이라고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시구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는 (요청이 오면) 컬링 콘셉트로 시구를 해볼까 생각했는데, 일본 쪽 컬링팀이 한번 시도했다가 뭐하는 짓이냔 비난을 들은 적이 있어서 망설여진다. 다른 콘셉트를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본인에게 컬링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내 동생'이라 답할정도로 컬링과 동생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각별하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영미라는 이름이 옛날 사람들이 쓰는 이름 같다며 '김초롱'으로 개명까지 고려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영미 이름을 외쳐주며 응원해준 뒤로는 개명 생각을 버렸다고 합니다. 만약 초롱으로 개명을 했다면 영미 처럼 입에 딱 붙는 말이 생겼을까 싶기도 하네요.
동생과 사이가 각별하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사실 자매들은 매일 싸우고 그러는데 동생과 함께 운동한다는 사실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20년도에는 김초희 선수가 김영미선수를 대신해서 경기에 많이 출전했다고 하는데 김영미 선수도 빨리 기량을 찾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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