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쇼트트랙 황대헌 선수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베이징 올림픽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특집으로 각 종목 별로 국가대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쇼트트랙인데요.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이라 불릴 만큼 쇼트트랙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올림픽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 힘든 선발전을 거친 선수들을 만나볼까요?

 

오늘 소개할 선수는 황대헌 선수입니다. 

기본 정보

황대헌 선수는 1999년 7월 5일 생이며 경기도 안양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키는 180cm로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꾸준하게 국가대표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 남자 쇼트트랙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입니다. 평창때 얼굴을 알리면서 다들 유망주로 황대헌 선수를 뽑기도 했는데 현재는 실력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나이도 어려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네요.

 

선수경력

황대헌 선수는 2016 시즌부터 꾸준하게 국가대표 명단에 올랐던 터라 어릴 때 부터 경력이 어마어마 한데요. 그래서 간략하게 추려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6-17 시즌 2차 월드컵에서는 서이라와 박세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차순위 자격으로 참가 했었는데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있었던 패자 부활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때 나온 기록이 아직 안 깨진다니 놀랍습니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혀서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개인전 멤버로 참가하게 되는데요. 1500m 준결승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면서 임효준과 같이 결승전에 갔지만 약 2바퀴를 남겨두고 스케이트 왼쪽 날이 빙판에 걸려 튀어오르면서 넘어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있던 선수가 튀어오른 스케이트 날에 얼굴을 맞고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뒷 선수는 많이 다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1000m에서는 예선에서 우리나라 선수 3명이 한 조에 배정되어서 황대헌 선수는 아쉽게 실격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500m 예선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준결승에서는 무섭게 치고 나가며 발 내밀기를 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2위를 해 은메달을 땄으며 함께 결승에 오른 임효준 선수는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후 지금 베이징 올림픽까지 여러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평가

쇼트트랙 선수로서 180cm라는 큰 키와 좋은 체격을 지녀 몸싸움에 능한 편이며 무게 중심이 낮아 스케이팅 안정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체력도 워낙 강해서 수준급의 경기 운영능력과 기술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좋아서 500m에서도 두곽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인코스, 아웃코스를 가리지 않는 추월 기술도 매우 노련한데 인코스로 뚫고 나가는게 어렵다면 과감히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며 스피스와 페력이 워낙 탄탄한지라 성공률이 높은 편입니다. 선행에서는 차근차근 인코스로 후행에서는 아웃코스로 파워풀하게 스케이팅하며 선행과 후행 모두 좋습니다. 후행으로 달리면서 앞에 있는 3-4명을 제치는 모습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인코스 추월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면서 요즘들어 인코스 추월에 관한 페널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올라운더형 스케이터이며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현대 쇼트트랙에서 추구하는 스케이터 스타일에 가장 가까운 선수하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대회에서는 500m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냈고 이 때무에 단거리를 잘 타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종목은 1500m입니다.

 

기타

황대헌 선수에겐 팬들을 홀릴만한 행동이 한가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선수 소개를 하는 타임에 고글을 입에 물고 손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게 트레이드 마크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도 이런 모습에 입덕한 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황대헌 선수가 존경하는 선수는 빅토르 안과 노진규 선수라고 합니다. 

 

황대헌 선수는 평창때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노련함이 필요하다는 평을 조금 받았었는데요. 이후 베이징 올림픽에 오기까지 노련함을 많이 장착하고 참가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기대할 것이 많은 선수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선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나무위키 '황대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