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라는 책을 리뷰해 볼 겁니다.
제목만 봐도 아주 따뜻해지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죠? 그럼 시작합니다~
인간은 동물인가? 초등학교인가 중학교 때 선생님께 많이 들었던 질문일 것입니다.
어릴 때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구분이 확립되지 않아서 ‘사람은 사람이죠.’라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인간은 동물이라고 하셨고 그제야 나는 인간이 동물의 한 종류인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의 한 종류라고 해도, 아무리 비슷하다고 해도 전혀 다른 차이점(말)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실감 나지 않았던 건 사실인데요. 침팬지나 고릴라는 그렇다 쳐도, 동물의 한 종류인 곤충은 생김새부터 생활 습관까지 우리랑 공통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이 달라졌어요.
과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이 왜 인간을 동물의 한 범주로 구분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를 닮았고, 학자들은 이 현상을 귀납적 탐구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책 속으로 한번 들어가 봅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책리뷰
이 책의 포인트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는 작가가 독자에게 중간 중간 짚어주는 사회문제입니다.
요즘 이슈인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남녀차별 등을 동물의 행동과 연관시켜서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중간중간 경각심을 줍니다.
나도 모르게 경각심을 느끼고 그 사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나를 보면, 새삼 작가가 존경스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동물에게도 동성애가?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파트는 동물세계에서 나타나는 동성애에 관한 내용인데요.
갈매기는 암컷이 수컷과 교배 후 새끼를 기르되, 기르는 것은 또 다른 암컷과 함께 합니다. 이른바 양성애자인 것입니다.
또 채찍 꼬리 도마뱀, 고릴라, 침팬지, 암고양이들도 동성과 아무 신경 쓰지 않고 성을 제공하고, 성행위를 합니다.
이는 자연세계에 아무렇지도 않은 현상입니다.(한마디로 자연현상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고대 그리스의 인간들도 동성애를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왜, 우리나라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은 것일까요?
저는 동성애를 막 옹호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를 무시하고 그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다수의 의견에 억눌려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는 나쁜 사회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ㅠ.ㅠ 저는 학교 사회 시간에 자유과 권리를 보장하되, 남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고 뺏어서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와 다른 선진국이 다르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우리보다 훨씬 넓게 대합니다.
예를 들어 동성에 합법화 같은 것 말입니다. 유럽 선진국들 중 절반 이상이 동성애 합법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인식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견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법적으로 까지 막아버리면 그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우리나라도 인식이 바뀌어서 많은 분들이 동성애에 대해서 찬성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를 보면서 왜 사랑이라는 감정이 누군가가 허락해줘야하는 것이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죠.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고 많은 분들이 안 좋은 차별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모두가 평등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또, 인간중심주의 사상에서 벗어나 동물의 세계에도 우리 인간의 세계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나은 점이나 배우 점은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면 좋겠어요.
동물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무분별하게 학살하려는 요즘, 이 책을 모두가 읽고 조금이나마 생각을 바꿨으면 합니다. 최근 KBS에서 모 드라마 촬영에 이용된 말이 결국 죽게 된 사건이 있었죠. 말에게 와이어를 두르고 뛰어가는 말을 그대로 넘어트려서 일어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며 분노했고 외국처럼 CG를 사용할 순 없었냐며 비난을 쏟았습니다.
이 죽은 말이 평생을 경주마로 달리던 말이었던 것이 밝혀져 사람들은 평생 사람에게 괴롭힘 당하다가 세상을 떴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저도 이 동영상을 보았는데 동물을 막 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텐데요 ㅠ ㅠ
동물이지만 동물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도 이제는 동물의 일부로 여기고 사회를 평화롭게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라는 책의 리뷰를 해 보았는데요. 정말 생명이 있는 것들은 다 아름다운 세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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