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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사상의 근본 문헌, 사서

☆Q|☞㉾ф㉿㏘ sin☆ 2020. 9. 3.

 

지난 1000년 간 한중일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오늘 우리가 선 자리의 바탕을 만든 동양 사상의 근본 문헌, 사서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주희는 논어와 맹자 대학 중용 네 권을 묶어 '사서'라 이름하고 사서를 읽는 순서를 밝혔다. 
그는 고전의 주해만이 아니라 독서법까지 고찰해 이후의 학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먼저 대학을 읽어서 규모를 정하고 다음에 논어를 읽어서 근본을 세우며, 이어 맹자를 읽어서 탁월한 점을 관찰하고, 끝으로 중용을 읽어 옛사람의 미묘한 뜻을 탐구한다."

 

사서를 읽을 때는 너무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고, 교묘하게 따지지 않고, 지엽적인 것까지 찾아다니지 않고, 왜곡해서 인용하지 ㅇ낳으며, 단지 평안한 마음을 그 뜻을 음미하고 자신의 경우에 맞추어 그것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검토해 볼 뿐이다."

조선의 성리학을 구축한 유학자 율곡 이이는 선조의 명을 받아 사서를 한글로 번역했다. 율고의 언해본은 정확한 현토와주석으로 후대의 표본이 되었으며, 그가 남긴 독서론 또한 크게 일깨우는 바가 있다.

율곡의 독서론 

"새벽에 일어나면 아침나절 할 일을 생각하고, 아침밥을 먹고 나면 낮 동안 할 일을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 떄면 내일 할 일을 생각한다. 아무 일이 없으면 마음을 내려놓고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생각을 하여 일 처리에 마땅한 방도를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런 뒤에 독서를 한다. 독서란 옳고 그름을 분변 하여 일을 행하는데 실천하는 것이다. 만약 일을 살피지 않고 오뚝 앉아 독서만 한다면 무용한 학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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